시흥동 맛집이 특별했다

 지난 주말에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서 대명시장 근처에서 놀다 왔어요.친구가이근처에살아서시흥동의맛집을아주잘알고있어요.덕분에 저는 얌전히 따라다니면서 맛있는 음식 많이 먹고 왔어요.

저희가 이번에 갔던 곳은 시장 근처에 있는 광명대장집이라는 곳입니다.여기가 정말 맛있다고 친구가 앞장서서 데리고 갔거든요

대명시장에 들어서서 2분 정도 걸어가면 바로 보일 겁니다.4시에 오픈해서 새벽 2시까지 영업한다고 합니다마침 저희가 갔을 때 오픈을 해놔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들어갈 수 있었어요.

요즘 레트로 감성이 유행이어서 여기도 옛날 느낌이 물씬 풍기는 스타일이었어요저는 맛도 중요하지만 장소 분위기도 생각하는 편이거든요.

친구의 말로는, 이 주변에 유명한 것이 아니라 각 지역마다 점포가 있다고 합니다.시흥점은 이번에 새로 문을 열었는지 여기저기 화분이 있더라고요덕분에 더 예쁜 장소에서 편안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가게 앞에는 메뉴 입간판이 있어서 들어가기 전부터 어떤 요리를 팔고 가격대는 어느 정도인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친구가 워낙 퀄리티 좋은 곳이라고 해서 가격대가 좀 있는 줄 알았는데요.

실제로 메뉴를 보면 비용적인 부분도 그렇게 부담스럽지 않은 편도 아니거든요.저희는 다행히 시흥동 맛집 오픈에 맞춰와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가게로 들어갈 수 있었거든요.

친구가 말하길 저녁 피크 시간이 되면 웨이팅을 하지 않으면 들어갈 수 없다고 하네요.또 이곳에는 가게 앞에 이렇게 귀여운 게임기까지 놓여져 있었습니다.이곳은 맛에도 감탄, 추억도 될 수 있도록 설치되어 있는 디테일에 두 번 감탄했습니다.

외관뿐만 아니라 내부도 옛 감성이 물씬 풍기는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했어요.테이블마다 칸막이까지 설치되어 있어서 좀 더 개인적으로 식사를 할 수도 있었어요.

옛날 감성이 묻어나는 전통있는 스타일과 현대 버전의 깔끔한 인테리어가 잘 어울려서 먹기 전부터 이곳은 참 좋다고 생각했습니다.메뉴도 벽에 걸려 있어서 추억을 되새겨봤습니다.

식당이름에 대창이라는 말이 들어가 있어서 메뉴가 다양할 줄 몰랐어요실제로 들어가셔서 메뉴판을 보니 구이가 눈에 띄었습니다.

구이 외에도 다양한 사이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술 먹다 보면 밥 먹고 싶을 때도 뜨거운 국물이 먹고 싶을 때도 있잖아요특히 나는 무언가를 먹을 때 밥이 없으면 부족하기 때문에 이 사이드들은 완전 합격이었어요.

친구들이 말하길 시흥동 맛집 시그니처가 대창덮밥과 양볶음밥이라고 하는데 일단 메인을 먹어보고 사이드는 나중에 정하기로 했어요

자리를 잡고 기다리는데 테이블에 불 넣을 구멍이 따로 없는 거예요그럼 어떻게 굽는지 궁금합니다만, 이렇게 귀여운 모양의 돔 모양의 철판이 테이블에 세팅되었습니다.

자리를 잡고 기다리는데 테이블에 불 넣을 구멍이 따로 없는 거예요그럼 어떻게 굽는지 궁금합니다만, 이렇게 귀여운 모양의 돔 모양의 철판이 테이블에 세팅되었습니다.

또 테이블 한쪽에는 맥주박스처럼 생긴 병따개도 준비되어 있었다.이렇게 귀여운 디테일 덕분에 더 재밌고 즐겁게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이곳저곳 둘러보다 보면 몇 개 사이에 반찬이 세팅되어 있었어요.은접시가 울퉁불퉁해 보일지 모르지만, 오히려 복고풍 감성에 잘 어울려서 사진을 많이 찍고 놀았습니다.

가장 베이직한 반찬으로 부추무침, 양파절임, 간장소스 등이 있습니다.역시 수저세트에도 레트로 디테일이 새겨져 있었습니다.

맛있는 시흥동 맛집이라 재미를 보고 싶어서 양호부터 대창까지 다양하게 시켰습니다.사당처럼 예쁘게 접시에 담는 모습이 만족스러웠어요.

돔식 그릇 안에 숯과 철판이 세팅되어 있습니다본격적으로 먹기 위해서 하나씩 굽기 시작했어요.

가게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메인 요리가 오자마자 고소한 향기가 나기 시작했습니다.자연스럽게 술 부르는 냄새 때문에 음식 먹기 전에 친구들과 한 잔 먼저 마시기 시작했죠.

먹을 순서는 없었는데 저희는 일단 곱창과 대창을 즐기고 싶어서 굽기 시작했습니다저희는 구워도 괜찮았는데 여기는 스태프분들이 오셔서 저희를 대신해서 구워주셨거든요.

처음에는 저희가 구워도 좋다고 했는데 직접 구워줘서 꽤 봤거든요.확실히 전문가라 뭔가 달랐어요.센 불에 구워도 내장 속에 들어 있는게 하나도 없더라구요.

저희가 만지면 안에 있는 콥이 녹아서 흐물흐물한 대창만 철판 위에 있는 거예요제작진 여러분 덕분에 콥이 가득한 탱글탱글한 곱창과 대창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곱창 안에도 곱창 가득해 보이죠?집게로 쥐었을 때 탱탱한 촉감이 느껴질 정도로 꽉 찬 타입이기 때문에 먹기 전부터 고소함이 상상이 됐어요.

속이 꽉 찼기 때문에 그냥 먹어도 고소함이 입안 가득 퍼집니다.고추를 섞은 간장 양념도 염도가 잘 맞고, 별로 짜지 않았기 때문에 이렇게 푹 담가 먹기도 했습니다.

부드럽고 고소함이 가득한 곱창과 대창을 모두 먹어준다면 시흥동 맛집의 양과 염통을 올려줍니다.한눈에 보기에도 통통한 두께감이 식감을 보여주지 않나요?

전에 다른 데서 먹은 건 비린내가 심해서 몇 점 못 먹었는데 여긴 냄새도 없고 쫄깃쫄깃한 맛만 남아 있어 부담없이 먹을 수 있거든요.

걸쭉하고 쫄깃하고 술도 마시고 싶고 따뜻한 국물도 먹고 싶어서 아까 옆에 끓여놓은 곱창전골 더 시켜봤어요.

재료가 많이 들어가서 국물이 굉장히 차가운 편이었어요곱창전골이라는 이름 그대로 안에 곱창이 가득 들어있어서 아쉬움 없이 즐기고 왔습니다

스키야키를 먹고 있을 때 친구가 갑자기 볶음밥을 하나 주문한 것입니다.여기는 사이드 중에서도 전골 볶음밥이 따로 있거든요

단무지가 잘게 썰려져 있는 볶음밥을 매운 전골 위에 올려서 잘 볶아 주었습니다.저는 본 적도 없는 음식인데 역시 친구는 많이 왔는지 안 봐도 척척 만들어 주네요.

곱창이 많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국물이 굉장히 고소해진 전골 육수에 단무지가 토막난 볶음밥을 투하해서 섞었습니다.

꽤 맛있게 먹었습니다.친구가 해준 볶음밥까지 다 먹으면 배가 터질 것 같았어요.지인들 덕분에 알게 된 시흥동 맛집, 맛집 하나 더 알게 되었어요.다음에도 저는 꼭 광명 대창집에서 실컷 먹고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서울특별시 금천구 시흥대로52길 46